저희 회사 이야기 입니다.
저희 회사는 물류회사 이고 저 둘의 업무는 차량관리 입니다.
이 차량관리 안에는 전산처리, 수요가 관리, 배차 등이 포함 되고 차량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운영 하는가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 집니다.
사원A, 30세, 2년차:
이 친구는 업무능력이 정말 뛰어납니다.
일을 아주 잘해요.
단점은 근태가 안 좋다는 겁니다. 지각도 가끔하고 업무시간 중에 짱박혀서 클래시 오브 클랜도 합니다.
이후, 결국 A씨로 결정 했고 얼마전 2월1일에 정식 진급 했습니다.
그 결과 두가지가 바뀌었네요.
A씨의 근무태도가 달라 졌습니다.
여전히 조금 뺀질 거리는건 남아 있는데 예전 보다는 훨씬 좋아 졌네요.
아직 가끔씩 지각은 하는데 업무중에 사라지는건 없어 졌습니다.
제법 열심히 일 해요.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걸 이 사람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네요.
B씨는 말수가 줄었습니다. 회사에서 말을 안해요.
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B사원이 사직서를 주고 가네요. 이달 말까지 근무 하겠다 합니다.
저는 제 선택이 잘못 되었다 생각한적 없는데 막상 사직서를 받고 나니
이게 참... 기분이 그러네요.. 내가 사람 인생 하나 망쳐 놓은거 아닌가 하는 죄책감도 들고...
모르겠습니다. 우울한 하루네요.
그 밑에 리플들
- 성실한데 일을 못한다? 성실한데 일을 못할수가 없습니다. 정말 성실한 직원은 못하는 일을 잘해낼수 있을때까지 자기개발을 하는 직원이 성실한 직원입니다. B직원은 그냥 시간관념 정확한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직원일뿐입니다.
- 저도 회사에서 인사관련으로 고민좀 하다보니 그렇습니다. 결국 오너에게 관리자는 실적으로 보답해야하는거고 그렇다보니 조금은 근무태도가 불성실해도 일 잘하는직원에게 점수를 더 줄수 밖에 없는거죠. 조용하고 꿋꿋하게 정확하게 70의 일을 하는 직원보단 조금은 까불거리고 어수선해도 100의 일을 하는 직원이 회사입장에선.. 더 낫다라는 의견입니다.
-4년일했으니 이제 진급을 해주겠지? 라는 생각은 그 냥 직원 본인의 생각이었지 회사에서 그렇게 고지한것도 아닐거구요. 저희 회사에서도 2년만에 대리 달은 직원도 있는 반면 에 3년이 넘도록 대리진급을 하지 못하는 직원이 있습니다. 대리업무를 할 능력이 안되는 직원에게 단순히 경력만으로 직책을 줄수 없기 때문이죠.
-지난 글에서 리플 보니까 글쓴분 옛 모습이 a사원이랑 비슷하다 했는데그러니 b의 장점을 모르신듯 합니다. 일이든 뭐든 될때까지 가르치면 됩니다. 근데 a처럼 그 런 인성,태도는 절대 못고칩니다. 그게 언젠가는 회사에 독이되어서 옵니다 진급했다고 태도가 바꼈다구요? 그게 언제까지 갈거같습니까?
- 대리까지는 그냥 군대처럼 짬되면 달아줘야 맞구요 업 무력보단 근속에 비중을 두고요 대리에서 과장달때 업무력과 성과로 승진 하는겁니다.
-진작에 일하는게맘에안들면 나가라고하든가 4년 조 뺑이 지각한번안하고 일햇는데 버림받네...그동안 2년차 대타엿네??
- 저랑같은 입장이셨군요 저 같은경우는 근태 및 태도를 봤어요 업무적 능력은 약간떨어져도 결과는 업무능력이 좋아지더라구요 보는 관점이 넓어지니, 업무도좋아지더군요 제 경우는 입사동기 둘중택하는 경우였네요..
- 전 비슷한 상황에서 B를 선택했는데요, 이유는 장기 적으로 함께 할 사람이 누구겠는가 하는 관점에서 바라 보니 시간이 걸리긴 해도 믿을 수 있는 유형은 B 같은 사람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. 물론 지금도 진행중이긴 합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친구의 업무능력은 향상 되고 있고, 그 간 힘든 과정을 함께 했기에 인간적인 유 대도 돈돈해진 것 같습니다. 부하직원도 그렇게 생각해줄지 모르겠지만요.
- 직장생활에서 업무능력이 중요한 부분인건 명백한 사 실입니다 허나 부서장급 아닌 대리/선임급 인사라면 부 적격 사유가 없을시 연차를 먼저 고려하고 차후에 A를 조기 진급자에 포함시키는건 어땠을지요 4년만에 대리 진급 한 자와 업무능률 따라 2년반/3년차에 대리진급 한 자에게는 그것만으로도 둘에게 각기 다른 동기부여 됐을겁니다.
저희 회사는 물류회사 이고 저 둘의 업무는 차량관리 입니다.
이 차량관리 안에는 전산처리, 수요가 관리, 배차 등이 포함 되고 차량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운영 하는가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 집니다.
사원A, 30세, 2년차:
이 친구는 업무능력이 정말 뛰어납니다.
일을 아주 잘해요.
단점은 근태가 안 좋다는 겁니다. 지각도 가끔하고 업무시간 중에 짱박혀서 클래시 오브 클랜도 합니다.
자리에 없어서 연락해보면 식당에서 컵라면 먹고 있네요 --;
그런데 그렇게 일해도 업무의 결과물은 다른 사원들보다 더 낫습니다. 일을 너무 잘해요
사원B, 31세, 4년차:
이 친구는 아주 성실합니다. 한번도 지각한적 없고 열심히 생활하고 인성 좋고
시간관념도 투철 합니다.
단점은 일을 못해요. 어떻게 이렇게 일머리가 없을수가 있지? 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.
좀 맹~해요.
저희 회사는 연말 송년회때 다음해 진급할사람을 발표하는 전통이 있는데 위 두명중에 한명을 대리 진급 시키려 합니다.
저는 마음속으로 사원A를 진급자로 결정해놓은 상태인데....
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.
능력으로 봐서는 A가 맞는데 사람을 평가하는게 단지 그 사람 능력만을 보는건 잘못됐다는 생각도 듭니다
근무태도와 인성을 볼거냐 능력을 볼거냐.. 딜레마에 빠져 있네요
그런데 그렇게 일해도 업무의 결과물은 다른 사원들보다 더 낫습니다. 일을 너무 잘해요
사원B, 31세, 4년차:
이 친구는 아주 성실합니다. 한번도 지각한적 없고 열심히 생활하고 인성 좋고
시간관념도 투철 합니다.
단점은 일을 못해요. 어떻게 이렇게 일머리가 없을수가 있지? 라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.
좀 맹~해요.
저희 회사는 연말 송년회때 다음해 진급할사람을 발표하는 전통이 있는데 위 두명중에 한명을 대리 진급 시키려 합니다.
저는 마음속으로 사원A를 진급자로 결정해놓은 상태인데....
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.
능력으로 봐서는 A가 맞는데 사람을 평가하는게 단지 그 사람 능력만을 보는건 잘못됐다는 생각도 듭니다
근무태도와 인성을 볼거냐 능력을 볼거냐.. 딜레마에 빠져 있네요
글쓴이 후기
이후, 결국 A씨로 결정 했고 얼마전 2월1일에 정식 진급 했습니다.
그 결과 두가지가 바뀌었네요.
A씨의 근무태도가 달라 졌습니다.
여전히 조금 뺀질 거리는건 남아 있는데 예전 보다는 훨씬 좋아 졌네요.
아직 가끔씩 지각은 하는데 업무중에 사라지는건 없어 졌습니다.
제법 열심히 일 해요.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걸 이 사람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네요.
B씨는 말수가 줄었습니다. 회사에서 말을 안해요.
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B사원이 사직서를 주고 가네요. 이달 말까지 근무 하겠다 합니다.
저는 제 선택이 잘못 되었다 생각한적 없는데 막상 사직서를 받고 나니
이게 참... 기분이 그러네요.. 내가 사람 인생 하나 망쳐 놓은거 아닌가 하는 죄책감도 들고...
모르겠습니다. 우울한 하루네요.
그 밑에 리플들
A진급 옹호파
-무엇을 하는 회사냐에 따라 좀 다를 수는 있겠으나... 성실한데 성과가 안나오는 직원은 일머리가 없고 고집 이 세서 남의 조언을 듣는척만 하고 자기식대로 열심히만 하는 스타일인 경우가 많습니다. 주어진 일은 정말 열심히 하는데.. 정작 그게 고객에게| 어떤 만족을 줄지에 대해서 생각이 짧아요.. 이런 직원이 상사가 되서 부하직원 잘 이끌고 성과 낼 수 있을까요? 조직에 보면 욕 젤많이 먹는 상사가 이런 유형입니다. 머리나쁘면서 부지런한 상사. 최악이죠ᄏ- 성실한데 일을 못한다? 성실한데 일을 못할수가 없습니다. 정말 성실한 직원은 못하는 일을 잘해낼수 있을때까지 자기개발을 하는 직원이 성실한 직원입니다. B직원은 그냥 시간관념 정확한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직원일뿐입니다.
- 저도 회사에서 인사관련으로 고민좀 하다보니 그렇습니다. 결국 오너에게 관리자는 실적으로 보답해야하는거고 그렇다보니 조금은 근무태도가 불성실해도 일 잘하는직원에게 점수를 더 줄수 밖에 없는거죠. 조용하고 꿋꿋하게 정확하게 70의 일을 하는 직원보단 조금은 까불거리고 어수선해도 100의 일을 하는 직원이 회사입장에선.. 더 낫다라는 의견입니다.
-4년일했으니 이제 진급을 해주겠지? 라는 생각은 그 냥 직원 본인의 생각이었지 회사에서 그렇게 고지한것도 아닐거구요. 저희 회사에서도 2년만에 대리 달은 직원도 있는 반면 에 3년이 넘도록 대리진급을 하지 못하는 직원이 있습니다. 대리업무를 할 능력이 안되는 직원에게 단순히 경력만으로 직책을 줄수 없기 때문이죠.
B진급 옹호파
- 지각은 그회사에 대한 약속을 안지키는 겁니다. 지금 이야 달라졌겠지만, 잘못된 근태는 되돌아올거같네요. 또한 능력되면 바로 퇴사할꺼같으네요. 저같으면 B직원을 채용했을겁니다.-지난 글에서 리플 보니까 글쓴분 옛 모습이 a사원이랑 비슷하다 했는데그러니 b의 장점을 모르신듯 합니다. 일이든 뭐든 될때까지 가르치면 됩니다. 근데 a처럼 그 런 인성,태도는 절대 못고칩니다. 그게 언젠가는 회사에 독이되어서 옵니다 진급했다고 태도가 바꼈다구요? 그게 언제까지 갈거같습니까?
- 대리까지는 그냥 군대처럼 짬되면 달아줘야 맞구요 업 무력보단 근속에 비중을 두고요 대리에서 과장달때 업무력과 성과로 승진 하는겁니다.
-진작에 일하는게맘에안들면 나가라고하든가 4년 조 뺑이 지각한번안하고 일햇는데 버림받네...그동안 2년차 대타엿네??
- 저랑같은 입장이셨군요 저 같은경우는 근태 및 태도를 봤어요 업무적 능력은 약간떨어져도 결과는 업무능력이 좋아지더라구요 보는 관점이 넓어지니, 업무도좋아지더군요 제 경우는 입사동기 둘중택하는 경우였네요..
- 전 비슷한 상황에서 B를 선택했는데요, 이유는 장기 적으로 함께 할 사람이 누구겠는가 하는 관점에서 바라 보니 시간이 걸리긴 해도 믿을 수 있는 유형은 B 같은 사람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. 물론 지금도 진행중이긴 합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친구의 업무능력은 향상 되고 있고, 그 간 힘든 과정을 함께 했기에 인간적인 유 대도 돈돈해진 것 같습니다. 부하직원도 그렇게 생각해줄지 모르겠지만요.
- 직장생활에서 업무능력이 중요한 부분인건 명백한 사 실입니다 허나 부서장급 아닌 대리/선임급 인사라면 부 적격 사유가 없을시 연차를 먼저 고려하고 차후에 A를 조기 진급자에 포함시키는건 어땠을지요 4년만에 대리 진급 한 자와 업무능률 따라 2년반/3년차에 대리진급 한 자에게는 그것만으로도 둘에게 각기 다른 동기부여 됐을겁니다.
글쓴이 옹호파
- 둘 다 하자네요. 저같음 b겠지만 가까이서 지켜봤으니 더 옳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. 이미 돌이킬 수 없어요. 그보다 앞으로를 고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? 옳은 선택을 했다는 것을 님이 증명해야 합니다.글쓴이 비난파
-글만보면 대놓고 나가라고 말한거나 마찬가지인데, 이젠 실업급여까지 못받게 되었으니 2번죽이시겠네요.
-회사에서 호랑이새끼를 키우시네요...조만간 저2년차가 당신을 몰아낼수도...2년차 일잘하네요.... -호랑이를 조심하세요. 한방울 물이 태풍을 몰고올겁니다. 근태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.
-회사에서 호랑이새끼를 키우시네요...조만간 저2년차가 당신을 몰아낼수도...2년차 일잘하네요.... -호랑이를 조심하세요. 한방울 물이 태풍을 몰고올겁니다. 근태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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